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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공간 확충, 학생 창업 종합지원 체계 구축 기대 창업활동, 창업동아리 전용공간, 4차산업혁명 대비 메이커스랩 등 운영 [2018-7-25]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산학협력선도관을 개관했다. 대학의 산학협력 공간을 확충하고 학생 창업을 위한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25일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산학협력선도관 개관식을 갖고 학생들을 위한 창업교육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을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영남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은 이번에 개관한 산학협력선도관 건물 전체를 창업교육·보육과 메이커스_랩 및 CDP 실습 전용 공간으로 활용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창업교육사업 추진을 위해 온-오프라인(on/off line) 창업 교육 및 지원을 위한 강의실과 실습실, BNS(Business Network Services) 스쿨 등 창업 활동 전용공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코딩·아두이노 교육, 3D프린팅과 드론·로봇 제작을 위한 메이커스_랩을 비롯해 학생 창업과 벤처 창업 육성을 위한 입주 보육실, 예비 창업자를 위한 실습실, 창업 동아리 활동을 위한 동아리방 등으로 운영되고, 교내 입주업체 지원 공간 등도 마련돼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산학협력선도관 개관으로 창업교육과 보육을 지원하기 위한 최적의 인프라가 구축됐다. 학생들의 창업교육은 물론, 예비창업자들의 실전 창업 지원을 통해 산학협력 활동의 인큐베이터이자 메카로써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창업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연구·교육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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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년에 이어 3번째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선정 필리핀 현지봉사 및 교류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 ‘큰 호응’ 시장, 공무원, 마을 지도자 등과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사업 공유 세미나 가져 [2018-7-24]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18학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있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됐다. 그 일환으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이정주 교수와 강사진 및 재학생 등 20여 명은 7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필리핀 일로일로(Iloilo) 주(州)를 찾아 마을 현지봉사 활동을 비롯해 문화·교류, 발전경험공유 세미나 등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번 필리핀 방문에 앞서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는 해외현장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프로그램 성과 증대를 위해 지난 6월 총 3차례에 걸쳐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일로일로 주 아서 디펜서(Arthur Defensor, Sr.) 주지사 예방을 시작으로 농업부, 관광청, 국가경제개발청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사회개발정책과 필리핀 새마을운동의 추진 현황에 대해 확인했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필리핀 서부 비사야제도 파나이 섬 고지대 농촌개발사업(PIU-SRDP) 지역 중 하나인 알리모디안(Alimodian) 시를 견학했다. 특히, 방문단은 이번 현장학습 기간 중 새마을개발프로그램 사업지역인 레머리(Lemery) 마을도 방문해 경제, 환경, 교육, 보건 부문 등에 대한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성과와 장애요인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다. 레머리시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출신으로 필리핀 국가개발청에서 이코노미스트로 활동 중인 어거스트 멜로디 안동(August Melody Andong) 씨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레머리시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교류 활동과 친환경 마을꾸미기 봉사활동과 함께 마을도서관(Learning Center) 설립을 위한 도서 기증식을 진행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오톤(Oton)시 아빌레이서(Abilay Sur) 마을을 방문해 시장, 지방공무원, 마을지도자 및 주민 그리고 지역사회개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지역사회발전경험과 영남대학교의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대한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한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이정주 교수는 “해외현장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소양을 함양하고 더불어 잘사는 국제개발협력의 실천적 가치를 체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상생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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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유럽연합·교육부·기업 지원 해외 파견 프로그램 선발 인원 늘어 장학금·항공료·생활비 등 지원받고 인턴십, 교환학생 파견…경제적 부담 덜어 “외부기관·교비 지원 프로그램 다양해…글로벌 역량 키울 기회 많을 것” [2018-7-23] <정부와 기업 지원으로 인턴십, 교환학생 등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영남대 학생들> (왼쪽부터 이호륜(국립국제교육원 WEST 프로그램 참가), 최윤지(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선발)> EU(유럽연합),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등으로부터 장학금 등을 지원받고 해외 교환학생이나 인턴십에 참가하는 영남대 학생들이 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 한·미 대학생 연수(WEST 프로그램),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경상북도 대학생 해외인턴사업 등 외부 기관 지원으로 해외에 파견되는 영남대 학생들이 올해 하반기에만 23명이다. 국립국제교육원 ‘WEST(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은 어학연수와 기업(관) 인턴을 연계한 중장기(12~18개월)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적응과 실무영어 습득을 겸한 어학연수 과정을 마친 후 현지 기업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어학실력과 실무 역량을 한 번에 쌓을 수 있다. 특히, 양국 간 정부사업으로 미 국무부가 추천한 스폰서 기관이 참가자의 어학연수부터 인턴 기관 섭외까지 책임지고 있어 안정적인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해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참가자들은 항공료를 비롯해 어학연수 및 인턴 기간 중 생활비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 받는다. 올해 상반기 참가자 모집에 영남대 학생 4명이 선발돼 하반기에 파견된다. 이번 WEST 프로그램 참가자로 선발돼 7월 17일 미국 시애틀로 출국한 영남대 물리학과 4학년 이호륜(23) 씨는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 WEST 프로그램의 경우, 일반 기업체 외에 미국 현지 대학교 연구실 등에서도 인턴을 수행할 수 있어서 지원하게 됐다.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 과정에서 학교의 도움을 많이 받아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인턴 전에 참여하는 어학원 프로그램이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어 기대가 크다. 또 기회가 된다면 인턴 마무리 후, 미 서부 자동차 여행도 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업이 지원하는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도 영남대 학생들이 대거 선발됐다. 올해 2학기 파견되는 제22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에 영남대 학생 5명이 선발된 것.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해외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학생들을 선발해 1개 학기 파견 장학금으로 700만원을 지원한다. 제22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에 선발돼 오는 9월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University of warsaw)로 파견을 앞두고 있는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3학년 최윤지(21) 씨는 “전공을 살려 통상전문가가로 활동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교환학생으로 가서 같은 전공을 공부하는 외국의 학생들과 의견도 공유하고, 유럽의 지리적 여건과 각 국 항만, 컨벤션시설 등을 둘러보고 눈으로 확인해 본다면 목표에 한발 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EU(유럽연합)의 ‘에라스무스 플러스 프로그램[Erasmus(European Region Action Scheme for the Mobility of University Students) Plus Program]’을 통해서도 학생들을 유럽에 파견한다. 파견되는 학생에게 EU가 4,000유로를 지원한다. 올해 1학기 ‘에라스무스 플러스 프로그램’ 1호 교환학생으로 불가리아 체노프경제대학교(The D.A. Tsenov Academy of Economics)에서 수학한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4학년 장상윤(23) 씨는 “EU로부터 한화로 약 550만 원 가량을 지원받아 교환학생 기간 동안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었다.”면서 “특히,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럽 각국의 학생들이 같은 교환학생 신분으로 함께 생활하면서 낯선 외국에서의 생활을 조기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다.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가의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본 것은 잊지 못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경상북도 대학생 해외인턴사업으로 14명이 선발돼 하반기 미국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등 외부기관 지원으로 해외에 파견되는 영남대 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다. 영남대가 대외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학 본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대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은 “교환학생과 해외 인턴십 등 장기 해외 파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교비를 지원하는 단기 파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이 있다.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면서 “특히, 장기 해외 파견 프로그램의 경우, 저학년 때부터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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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째 맞은 국내 최고 권위 대회에서 ‘대금’ 부문 1, 2위 휩쓸어 권민창, 지난해 대구국악제에서 전 부문 ‘종합대상’ 올라 [2018-7-17] <영남대 음악과(국악전공) 학생들이 제34회 동아국악콩쿠르 대금 부문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위 이영섭 영남대 음악과 국악전공 대금 지도교수, 아래 왼쪽부터 권민창, 김윤우 씨) 영남대 음악과 국악전공 학생들이 제34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대금 부문에서 1, 2위에 오르면서 금상과 은상을 휩쓸었다. 영예의 주인공은 영남대 음악과 국악전공(기악) 4학년 권민창(23, 금상), 김윤우(25, 은상) 씨다. 권민창 씨는 창작곡의 흐름이 여유가 있고 소리가 익었다는 평을 심사위원들로부터 받았으며, 김윤우 씨는 가락 구성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학생의 대금 실력은 이미 국악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이번 동아국악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한 권민창 씨는 지난해 제28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종합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종합대상은 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 풍물 등 참가 전 부문을 통틀어 1위에 오른 것이다. 또한 올해 7월 15일에 펼쳐진 화순적벽 전국 국악 및 영산작법 경연대회에서도 일반부 ‘대상(전남도지사상)’에 올랐다. 은상을 수상한 김윤우 씨 또한 지난해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의 대금협연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동아국악콩쿠르는 1985년 처음으로 개최됐다. 서울대 허윤정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영주 교수, 영남대 이영섭 교수 등 대한민국 국악계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인재를 발굴한 권위 있는 대회다. 동아일보사와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하고 롯데그룹 협찬으로 열린 올해 대회는 6월 9일부터 30일까지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 9개 부문(작곡, 판소리, 정가, 가야금,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아쟁)과 학생부 7개 부문(작곡, 아쟁 제외)에서 총 43명의 입상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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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YUSAE’팀 종합우승…3년 연속 우승하며 대학 최강자 ‘우뚝’ 11일∼14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국내외 20개大 29개 팀 출전 디자인·안전성 및 제동력·내구성 등 종합 평가 [2018-7-14] [KBS] 뉴스9 : http://daegu.kbs.co.kr/news/index.html?localDomain=daegu&seq=3667390 <[KBS뉴스9] 대학생 자동차 축제...수륙양용차 첫 선> <2018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YUSAE팀> 영남대학교에 열린 ‘2018 PRIME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가 4일간의 열정의 질주를 마치고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3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서는 영남대 ‘YUSAE’ 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트로피, 우승기와 함께 상금 250만원을 받았다. 영남대 ‘YUSAE’팀은 2016년부터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자작자동차대회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종합 2위는 동명대 ‘S.E.C-TU’, 3위는 울산대 ‘Team Exponential’ 팀이 각각 차지했다. <내구력 테스트> 11일부터 14일까지 영남대 경산캠퍼스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태국 라자망갈라왕립공학대학교(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ingapore Polytechnic), 일본 가나자와공대(Kanazawa Institute of Technology) 등 해외 4개 대학을 비롯해 총 20개 대학에서 29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주로 수륙양용차로 불리는 ‘공기부양정’도 대회 신기술부문에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공기부양정을 제작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HEAD’팀의 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3학년 양호연(22) 팀장은 “직접 제작한 공기부양정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실제 자동차들의 성능과 비교해 보는 것도 일종의 도전이라고 생각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육로에서 곧바로 수로로 진입하는 주행을 처음 시도해 성공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다른 학생들이 제작한 자동차를 꼼꼼히 살펴봤다. 조향장치 등 참가 차량별로 다양한 특징을 살펴보면서 공기부양정 제작에도 하나의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막바지 점검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대회 참가자들> <영남대학교 YUSAE 팀>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안전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 검사(static test), 가속력, 제동력, 바위타기, 진흙통과 등 동적 검사(dynamic test)를 비롯해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 영남대 정수장 뒷산 3.5km 오프로드 트랙에서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를 펼쳤다. <동적검사(바위타기)> <동적검사(진흙통과)> 23년째 대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위원장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교수는 “대회의 결과와 순위에 관계없이 자동차설계에서 제작, 운행까지 학생들이 직접 연구하고 작업해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을 것”이라면서 “무더운 날씨에 현장을 이리저리 누비며 얻는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1996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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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 주최, ‘2018 국제공동캡스톤디자인캠프’ 열려 싱가포르·태국·일본 등 4개국 65명 참여 세계 공학도들 머리 맞대 ‘국제협력 창의종합설계’ [2018-7-12]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 개최 ‘2018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캠프’ > 세계 각 국의 대학생들이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직접 제작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은다. ‘2018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캠프(International Capstone Design Project Camp 2018)’에 한국, 싱가포르, 태국, 일본 등 4개국에서 온 65명의 공학도들이 모인 것. 영남대는 2013년 국내 최초로 ‘국제 캡스톤 디자인 캠프’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6년째 이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창의적 종합설계'를 의미하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은 현장실무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분야별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 등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제품 등을 학생 스스로 설계‧제작‧평가해 봄으로써 창의성, 실무능력, 팀워크 능력, 리더십 등을 키우게 하는 공학교육프로그램이다. <‘2018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캠프’에 참가한 4개국 대학생으로 구성된 '하트시그널'팀>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센터장 송동주) 주최로 지난 9일부터 열린 이번 캠프는 14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태국 라자망갈라왕립공학대학교(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ingapore Polytechnic), 일본 시바우라공대(Shibaura Institute of Technology)와 가나자와공대(Kanazawa Institute of Technology) 등 해외 4개 대학 22명의 학생을 포함해 비롯해 국내외 총 65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해외 4개 대학에서 8명의 전공 교수가 캠프기간 내내 학생들과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자동차 제작을 지도했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지능형 전기자동차 설계 및 제작'. 참가자들은 대학과 전공을 골고루 섞어 총 4개 팀을 구성해 과제를 수행했다. 각 팀은 전기자동차 조와 아두이노(Arduino) 센서 주행 프로그램 조로 나누어 과제를 수행하고, 전기자동차와 아두이노 센서 등을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융합한 지능한 전기자동차를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된 강의를 듣는 것에서부터 자동차를 직접 디자인하고 설계하여 실물 자동차를 제작한다. 짧은 캠프기간동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팀들은 캠프 시작 전부터 팀을 구성해 SNS 등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고 작품 콘셉트를 미리 정해 캠프에 참가했다. 태국, 싱가포르, 일본의 대학을 비롯해 국내외 13개 대학 16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카트시그널’팀의 팀장을 맡은 안규학(23, 한라대 기계자동차공학부 3학년) 씨는 “4개국에서 온 여러 대학의 학생들과 함께 지능형 자동차를 제작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처음에는 막연하기도 하고 걱정도 됐다.”면서 “전기, 전자, 기계, 자동차 등 여러 전공의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주고받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자율주행 자동차나 전기자동차에 관심 있는 전공자들이 참가한다면 전공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 캠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학생들은 캠프기간 내내 매일 오전 9시부터 이론 강의를 듣고 워크숍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자동차를 제작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캠프 5일차인 13일 오전에는 각 팀들이 직접 만든 지능형 전기자동차로 영남대서 개최되는 ‘2018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개회식에 참가해 카퍼레이드도 펼친다. 이번 캠프를 총괄한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 송동주 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은 “6년째 캠프를 개최해 오면서 해가 갈수록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과제의 완성도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왔다.”면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형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봄으로써 자신의 전공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