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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하이테크섬유(주) 회장(섬유공학 70학번), 2억5천만원 기탁 (재)최혁영장학회, 4년째 장학금 전달 2009년부터 1억 9천여만원 새내기 영어선생님 김성혜 氏, 첫 월급 전액 기탁하기도 [2015-3-31] <이용환 하이테크섬유(주) 회장이 학과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학기를 맞아 영남대 선배들의 후배사랑 장학금 기탁 릴레이가 이어져 따뜻한 봄날을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 30분 이용환(62) 하이테크섬유(주) 회장이 노석균 영남대 총장을 만나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억5천만원을 쾌척했다. 이용환 회장은 섬유공학과 70학번으로 2007년에도 1억3천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대학은 ‘이용환장학금’을 이용해 매년 장학생 3명을 선발해 1인당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해 지금까지 35명의 학생들에게 총 3천5백만원을 전달해 왔다. 올해부터는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매년 2학년 학생 2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김세현(19, 융합섬유공학과 2년), 박지영(19, 의류패션학과 2년) 씨가 선발돼 이날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이용환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느라 힘들겠지만, 여러분들을 응원하는 선배와 학교가 항상 뒤에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따라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도 또 한명의 선배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6천여만 원을 기탁했다. (재)최혁영장학회(이사장 최혁영)가 4년째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한 것. 최혁영(73) 이사장은 토목공학과 63학번 출신으로 후배들에게 2012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4년간 11명에게 총 1억 9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혜자들은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100만원의 교재비를 각각 지원받는다. 올해 수혜자는 김명건(23, 경영학과 3년), 정지은(22, 의학과 3년), 김유주(20, 영어영문학과 3년), 김천야(24, 신소재공학부 2년), 류경헌(21, 국제통상학부 2년), 최현우(19, 건설시스템공학과 2년), 배시현(19, 국제통상학부 2년) 씨 등 총 7명이다. 이들 중 김명건, 정지은, 김유주 씨 등 3명은 2학년이던 2014년 3월 최 이사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이후 올해로 2년째 장학금을 받고 있다. <(재)최혁영장학회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처음 장학생으로 선정된 김천야 씨는 “선배님의 후배사랑을 직접 받으니 힘이 난다”면서 “저도 졸업 후에는 꼭 후배사랑을 실천하는 선배가 되겠다”며 감사했다. 한편, 최 이사장은 보다 많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학사업을 체계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2013년 11월 재단법인 최혁영장학회를 설립했다. 2007년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억 9천여만 원을 발전기금 및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선배들이 똘똘 뭉쳐 10년째 장학금을 전달해 온 학과도 있다. 29일에는 지역사회개발학과(현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졸업 선배들이 주축이 돼 발족된 영남새마을장학회(회장 최외출)가 10년째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30명의 학과 후배들에게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하면서 10년 동안 131명에게 총 1억2천7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사회 초년생 선배도 후배사랑 장학금 기탁 릴레이에 동참했다. 지난 1월 영어과 임용시험에 합격한 후, 올해 2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이번 달부터 대구 와룡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성혜(23) 씨가 교사로서 받은 첫 월급 전액을 대학에 전달해 미담이 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물리학과 95학번 출신의 김경록(38) 마루치코리아 대표가 대학 재학 중 교내 야구동아리 활동으로 쌓은 인연으로 영남대 야구부 후배들에게 1천5백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노석균 총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묵묵히 뒤에서 힘이 되어주는 선배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어 후배들이 든든할 것”이라며 “후배들도 이러한 선배들의 후배사랑을 본 받아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나눔의 뜻’을 잊지 않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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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국제개발학과 전신, 지역사회개발학과 출신들의 자발적 장학사업 '영남새마을장학회' 10년간 131명에게 1억2천7백만원 장학금 수여 [2015-3-30] 10년이 지나도록 한 결 같은 영남대 졸업생들의 내리사랑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들은 '영남새마을장학회' 멤버들. 새마을국제개발학과의 전신인 지역사회개발학과에 입학해 4년간 새마을장학금을 받고 학업을 마친 후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주축이 된 영남새마을장학회(회장 최외출,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는 최근 열 번째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29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제10회 영남새마을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회는 권능휘(23,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4학년) 씨 등 재학생 30명에게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2003년 12월 발족된 이래 2006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해 온 영남새마을장학회는 올해까지 총 131명의 학과 후배들에게 총 1억2천7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최외출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해준 동문들 덕분에 올해는 장학금 수혜자를 예년의 10명보다 세 배 많은 30명으로 늘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하면서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선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고 대를 이어 내리사랑의 전통을 이어나가며 더불어 잘 사는 새마을운동을 솔선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최외출 회장과 한동근(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장), 이양수(새마을국제개발학과장), 이정주(해외컨설팅사업단 부단장), 이미숙(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영남대 교수들과 새마을장학회 회원인 경상북도 박의식 복지건강국장, 김정일 인재개발정책관, 전화식 의사담당관, 신은숙 여성가족정책관, 김상동 예천부군수, 대구시 권성도 문화예술정책과장, 하영숙 평가담당관, 정덕수 버스운영과장, 고수현 금강대 교수, 최영재 공인노무사, 최상용 (주)아름 이사(장학회 총무이사), 김문식 한국섬유기계연구원 팀장, 김진영 팔공엠앤씨 대표, 이경섭 경일대 사무처장, 안지민 영남이공대 교수, 이정락 주식회사 메세 대표, 정재훈 주시회사 툴이즈 대표, 강동필 명품감정평가사사무소 감정평가사, 최준호 대구한의대 특임교수 등 각계 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졸업생들이 자리를 함께 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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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과 10학번 김성혜 선생님 1월 임용시험 합격, 2월 졸업, 3월 와룡중 영어교사 발령 모교 찾아 첫 월급 전액, 발전기금으로 기탁 [2015-3-27] 최근 영남대 영어교육과에서는 학과 연례행사인 "티처 샤워"(Teacher shower)가 열렸다. 올해 갓 교사가 된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만나러 모교를 찾은 것. 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100여명의 후배들은 먼저 교사의 꿈을 이룬 선배들로부터 조언도 듣고 고민상담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시간 남짓했던 행사가 마친 뒤 한 졸업생이 영어교육과 이준영 학과장을 찾아왔다. 지난 2월 졸업한 뒤 3월부터 와룡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김성혜 선생(23, 사진)은 이 학과장에게 쑥스럽게 봉투를 건넸다. 봉투 안에는 김 선생이 교사로서 처음으로 받은 월급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영남대 덕분에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었고, 교수님들의 충실한 전공수업과 임용시험에 합격한 선배들의 조언 덕분에 임용시험에도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한 김 선생은 "이렇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영 영어교육과 학과장은 "원래 첫 월급은 부모님 내복 사드려야 하는 건데, 이렇게 발전기금으로 전액 내놔도 되느냐"고 물었고 김 선생은 "부모님께서 먼저 제안하셨다"고 답했다. 제자의 깊은 속마음에 감동한 이 학과장은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후배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어교육과는 매학기 총 4명의 재학생들에게 교수장학금과 동문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실 김 선생은 대학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 학기당 120만원의 교재비와 해외 단기어학연수 비용까지 학교로부터 지원받은 천마특별장학생이었다. 더구나 1년 먼저 같은 과에 입학한 오빠 김희일 씨(26) 역시 천마특별장학생이라 두 명이나 영남대학교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받은 셈이다. 오누이는 해외자매대학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혜택도 연이어 누렸다. 2012년 8월에는 동생인 김성혜 선생이 미국 올드도미니언대학으로, 2013년 2월에는 오빠 김희일 씨가 핀란드 로레아대학으로 각각 파견돼 1년 동안 유학을 했던 것이다. 물론 학비는 전액 영남대로부터 장학금 지원을 받았다. 그런 만큼 부모님은 항상 '영남대학교에 빚을 진 기분'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셨다고. 지역 고교 일본어 선생님인 아버지와 경산시청 공무원인 어머니는 평소 '받은 만큼 베푸는 삶'을 오누이에게 행동으로 보여주었고, 김 선생이 임용시험에 합격하자 첫 월급을 영남대에 돌려주는 것이 어떠냐고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군 복무를 마치고 현재 영어교육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희일 씨는 "자식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나 학비 한 푼 안 들이고, 오히려 매학기 교재비까지 받으면서 대학을 다녔으니 어떻게라도 감사를 표하고 싶으셨던 것"이라고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졸업 후 직장을 갖게 되면 나도 동생처럼 첫 월급을 학과 발전기금으로 내겠다"고 약속했다. 새내기 교사로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딘 김 선생은 현재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다. "아직 경험도 많이 없는데 담임까지 맡아서 힘든 점도 있지만, 중학교 때부터 꿈꿨던 선생님이 됐으니 감사하게 생각하며 기쁘게 생활하고 있다. 그동안 큰 가르침을 주셨던 여러 선생님들을 떠올리며 나도 학생들에게 기억되는 교사가 되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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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걸·김희국 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김덕기 KBS대구총국장 등 60명 신입학 최경환 부총리, 권영진 시장, 권원강 교촌F&B대표 등 6천여 동문 배출 [2015-3-24]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에 사회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입학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명동 경영관 강당에서 이 대학 경영대학원(원장 안승철) 제89기 AMP 신입생 환영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환영회엔 류성걸·김희국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김덕기 KBS대구방송총국장, 김성대 (주)남촌개발 대표이사(89기 회장), 정명섭 대구시청 건설교통국장 등 정·관계, 언론계, 법조계, 재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 60명이 신입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영남대 AMP15학번이 된 류성걸, 김희국 국회의원과 남유진 구미시장(왼쪽부터) 이처럼 쟁쟁한 인사들이 영남대 경영대학원 AMP에 몰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역을 발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하는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김태환·서상기·정희수·이철우·유승민·추미애·주호영·윤재옥 국회의원, 주성영 전 국회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김범일 전 대구시장,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한동수 청송군수, 김문호 달성군수,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 권원강 교촌F&B(주) 대표이사 등이 모두 영남대 경영대학원 AMP 동문들이다. 이에 대해 도재영(66·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 회장·46기) 영남대 경영대학원 AMP 총동창회 회장은 “6000여 동문들의 단합과 결속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동문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것은 물론 영남대 동문으로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가 지역 사회와 대한민국 발전의 주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 경영대학원 AMP는 1970년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설립됐다. 45년 전통의 지역 대표 AMP로서 최고경영자 수준에 적합한 맞춤형 역량개발 교육을 통해 경영자로서의 미래지향적 관점을 제시해 주는 실용교육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석학급 교수와 저명 강사들을 주기적으로 초청해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대학원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승철 영남대 경영대학원장은 “영남대 경영대학원 AMP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과 끈끈한 동문 결속력이 강점이다”며 “AMP 동문들이 대한민국의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활동하고 있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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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대구·경북 15개 대학에서 3천여 명 몰려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14개 이전공공기관 채용설명회 및 상담 지역대학 청년 취업률 제고, 공공기관·대학 상생으로 지역균형발전 토대 마련 [2015-3-19] 2015년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에 3천여 명의 지역 학생들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에서는 영남대뿐만 아니라, 경북대, 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금오공대, 김천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예술대, 대구한의대, 동국대(경주), 안동대, 위덕대, 한동대 등 대구·경북에 위치한 15개 대학이 참여해 뜨거운 취업열기를 실감케 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영남대를 비롯해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지자체가 후원하는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대구·경북지역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지역 대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취업률 제고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 이전을 완료한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도로공사 등을 포함해 2015년 내 이전 예정인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전력기술(주) 등 총 14개 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채용설명회에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현황 소개, 이전공공기관 소개 및 2015년도 채용요강 발표, 2014년 지역인재 취업사례 발표, 모의면접 및 컨설팅, 각 기관 채용담당자와의 대화 등이 진행됐다. 채용설명회에 참가하는 14개 공공기관들의 올해 채용규모는 총 1,984명이며, 이중 8%에 해당하는 175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신경민(24, 영남대 건설시스템공학과 4년) 씨는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이 많아서 자격증 취득, 어학공부 등 공공기관 입사를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저 뿐만 아니라 지역 학생들에게 공공기관 취업의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채용설명회와 함께 기관별 채용상담부스도 운영됐다. 채용설명회가 진행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각 기관별 인사담당자가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진행했다. 각 기관들은 2015년 채용계획이나 세부 전형뿐만 아니라 직무 내용, 근무여건, 급여수준, 복리후생 등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기관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1대1로 상담을 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이번 합동채용설명회가 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 및 학생들이 정보를 주고받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학생들이 공공기관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지역대학이 상생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토대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5년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는 19일 영남대를 시작으로 울산, 부산, 광주·전남, 강원, 전북, 경남, 충북, 제주 등 전국의 혁신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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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미세입자 ‘건강 위해성’ 문제 해결 기대 작업환경 및 작업자 건강 증진 위해 의대와 실용화 연구 추진 토목·환경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 최신호 게재 [2015-3-19] 변정훈(36) 기계공학부 교수가 용접작업 시 발생하는 미세입자의 독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의 제프리 로버츠(Jeffrey Roberts) 교수, 아이오와주립대학교(University of Iowa)의 토마스 피터스(Thomas Peters) 교수 및 박재홍 박사와 국제 공동연구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선박 및 자동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중공업, 기계 산업 분야에서부터 소규모 건설현장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용접 작업의 인체 유해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최근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미세입자가 호흡기 관련 건강 위해성 문제를 야기하고, 이러한 미세입자가 파킨슨병의 원인물질 중 하나로도 알려짐에 따라 용접 시 발생하는 미세입자의 효율적 관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현재, 용접 시 발생하는 미세입자 관리는 발생된 입자의 기계적 환기 또는 여과를 이용하는 수동적 후처리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작업자의 미세입자 노출 및 흡입은 불가피하며, 환기 또는 여과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공간에서의 노출에는 특별한 대안이 없었다. 하지만, 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게, 가재, 새우 등 갑각류로부터 추출되는 키토산 막(Chitosan Layer)을 이용해 용접 시 발생하는 미세입자를 발생 즉시 캡슐화하거나, 용접봉에 키토산 젤(Gel) 또는 흑연과 같은 생체 친화 물질을 첨가해 미세입자를 현장에서 캡슐화 함으로써 입자의 독성을 저감시킬 수 있는 능동적 처리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조선 공정과 같이 선체 내부 깊숙한 곳에서 빈번히 작업이 이루어져 고농도의 미세입자에 노출되는 용접작업에서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소규모의 간헐적 용접작업에 이르기까지 공기 중에 떠있는 유해 미세입자의 독성을 낮추는데 광범위하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정훈 교수는 “기계식 환기 및 여과 시설이 설치되어있지 않은 공간에서의 용접 작업 시에도 작업자들이 유해물질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어 작업환경 및 작업자 건강증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의 실용화를 위해 영남대 의과대학과 보다 구체적인 연구수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후속연구 계획을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체 친화 물질의 피막화를 통한 흡입성 나노입자의 즉시 독성저감(Reducing the cytotoxicity of inhalable engineered nanoparticles via in situ passivation with biocompatible materials)’이라는 제목으로 토목·환경공학 분야에서 상위 0.8%에 해당하는 세계적인 권위지 <저널 오브 해저더스 머티리얼즈>(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웹사이트에 지난 12일 공개됐으며, 곧 출판될 예정이다. 한편, 변정훈 교수는 올해 1월에도 초소형 의료용 센서나 에너지변환 소재로 활용이 기대되는 광(光)반응 나노기판 제조 공정 신(新)기술에 관한 연구 결과를 나노기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상위 7.6%) <나노스케일> (Nanoscale, 영향력 지수(IF) 6.739)에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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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새마을대학원, 좌승희 前서울대 교수, 조환복 前대사, 이돈구 前산림청장, 노화준 前서울대 교수 등 석학 대거 포진 [2015-3-18] 2015학년도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교수로 임용된 좌승희 석좌교수(좌)와 조환복 객원교수 ‘새마을학’을 비롯한 한국의 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하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관련분야 석학들이 교수진으로 대거 영입되고 있다. 일례로 자유시장경제주의를 강조하는 대표적 경제학자인 좌승희(68) 전 서울대 교수는 지난 17일 영남대 노석균 총장으로부터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좌교수 임명장을 받았다. 좌 교수는 UCLA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 연방은행(FRB) 경제연구관, 한국경제연구원장 등을 거쳐 서울대와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초빙교수를 지냈다. 정책기획, 정부혁신, 국가경쟁력강화 등에서 대통령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한국인 최초로 멕시코정부로부터 훈장 2개를 받은 조환복(63) 전 대사도 새 학기부터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객원교수로 임용돼 강단에 서고 있다. 조 교수는 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으로 1975년 외교부에 입부해 주 중국 경제공사, 주 홍콩 총영사,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주 멕시코 대사, 새마을운동중앙회 국제협력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2013년 4월에는 이돈구(69) 전 산림청장이, 2014년 3월에는 노화준(74) 전 서울대 교수가 각각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이돈구 교수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농학박사 출신으로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 회장, 생명의숲 공동대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 등을 지냈으며, 2011년 2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제19대 산림청장을 역임했다. 노화준 교수는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미국 연방정부 환경청 연구교수, 행정정보공유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강의 기적’을 이론적으로, 또한 실무적으로 뒷받침했던, 대한민국 경제발전사의 주역들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들의 현장경험은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의 교육을 위한, 말 그대로 ‘살아있는 교과서’인 셈이다. 이에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이들을 교수로 영입함으로써 저개발국에서 미션을 안고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에게 아주 중요한 경험과 중요한 지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남대는 2011년 11월 국내 최초로 ‘새마을학’ 석사학위를 주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한 데 이어 2015년에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학부에 개설하는 등 세계 유일의 ‘새마을학’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UN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아프리카아시아농촌개발기구(AARDO),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국제기구를 포함해 60여 개 국가의 고위공무원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는 등 대한민국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전초기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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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퍼트(@Xpert)’ 동아리, 차세대 보안 리더 ‘공인’ 미래부·한국정보기술연구원 ‘BoB 프로그램’ Top10 배출 등 실력 발휘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보안연구원 등 정보·보안 분야 전문영역 진출 발판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 3기' 과정 수상 학생들과 지도교수> (왼쪽부터 김현우 학생, 이기동 교수, 문석주 학생)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국보급 화이트 해커(White Hacker)의 산실로 인정받았다. 컴퓨터공학과(학과장 이기동) 학생들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Best of the Best) 3기’에 참여해 국보급 화이트 해커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 주인공은 컴퓨터공학과 4학년 문석주(24), 김현우(23) 씨.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BoB 3기 인증식’에서 김현우 씨가 최종 Top10으로 선정돼 인증서와 상금 2천만원을 받았고, 문석주 씨가 상위 31명으로 활동해 모범상을 수상하는 등 화이트 해커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BoB 과정에는 전국의 컴퓨터 및 정보·보안 관련 전공 고교생과 대학생 등 1,080명이 지원해 지금까지의 과정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5월 프로그램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약 8개월간 강의와 실습, 팀 활동에 참여하고, 현직 보안 전문가 멘토와 함께 정보·보안 난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원자 1,080명 가운데 시험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제3기 BoB 프로그램 교육생 130명은 6개월간 집체교육을 통해 전공 교육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6개월간의 교육기간 동안 팀 및 개인 활동, 교육과정 평가 등을 통해 지난해 12월 상위 31명을 선발했고, 마지막 2개월간은 교육과정 중 습득한 지식을 활용해 그동안 수행한 프로젝트의 고도화 과정을 거쳐 최종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김현우 씨가 지하철 등과 같은 국가기반시설의 취약점 도출 및 보안대책에 대한 수준 높은 프로젝트 수행으로 최종 Top10에 올랐다. 문석주 씨는 최종 10인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프로젝트의 창의성과 정보보안 분야의 역량을 인정받아 모범상을 수상했다. “평상시 학과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꾸준히 스터디를 진행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김현우 씨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은 받은 만큼, 상금으로 받은 2천만원 중 일부는 동아리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동아리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컴퓨터공학과 '엑스퍼트(@Xpert)' 동아리와 이기동 지도교수> 김 씨의 말처럼 이들의 실력은 컴퓨터공학도로서의 전공과정 외에도 학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보·보안 동아리 ‘엑스퍼트(@Xpert)’를 통해 역량을 꾸준히 키워온 결과다. 이번 3기 BoB 과정에서도 김현우, 문석주 씨를 포함해 총 3명의 학생들이 130명의 교육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BoB 과정은 최고 수준의 현직 보안 전문가를 멘토로 구성하고, 모든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이 100% 정부지원으로 실시되는 최고급 교육과정인 만큼 교육생으로 선발되는 것 자체가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엑스퍼트(@Xpert)’ 동아리는 해킹 및 정보·보안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2005년 9월 자발적으로 구성한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동아리다. 여느 대학 동아리와 달리 학술연구단체에 버금갈 만큼 학생들의 연구 열의가 높다.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신입생들의 관심도 높아 매년 30여 명의 학생들이 동아리 문을 두드리지만, 상당한 수준의 전문지식과 학습역량을 요구하는 동아리의 특성상 20% 정도만이 동아리 활동을 지속할 정도다. 이번 3기 BoB프로그램에서 Top10에 오른 김현우 씨는 이 동아리 9기 회장을 맡기도 했다. 엑스퍼트 동아리의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이기동(52) 교수는 “정보기술과 보안 분야의 지식은 활용도가 높아 동아리 활동이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반 대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보안연구원 등 전문영역으로도 많은 선배들이 진출해 있다.”며 “취업을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하는 등 학생들 스스로가 진로를 설정하고 역량을 키워 경쟁력을 쌓고 있어 정말 대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