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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고위공무원단 20명 영남대에 파견 100% 자체 경비로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성공노하우 배우러 와 영남대 새마을대학원 졸업생, 귀국 후 암하라주정부 설득 새마을운동 및 정신의 글로벌 공유 성공 사례 [2014-6-25]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60여 년 전 UN 연합군으로 한국전쟁에서 피를 흘린 참전국들에게 새마을정신 공유로 보답하고 있다. 현재 저개발상황에서 고통 받고 있는 참전국들에 새마을동과 새마을정신을 전파해 빈곤퇴치와 공동번영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 한국전쟁 정전 61주년. 사람의 나이로 치면 새로운 육십갑자를 출발하는 진갑(進甲)인 해의 6월에 영남대는 참으로 귀한 손님들을 맞았다. 16개 한국전쟁 참전국 가운데 하나로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왕실 친위부대를 파병했던 형제국가였지만, 지금은 1인당 GDP 세계 187위(IMF 2014 기준)에 불과한 최빈국 에티오피아에서 새마을연수단이 영남대를 찾은 것이다. 1차(2014.6.8.~6.18)와 2차(2014.6.20.~6.29)로 나눠 영남대를 찾은 새마을연수단은 암하라주 주지사를 비롯해 집권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농업국장, 정책자문위원, 지역농업국장 등 고위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5만4천㎢의 면적, 2천만 인구를 자랑하는 암하라주는 인구 규모로는 에티오피아에서 두 번째며,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33%를 차지하는 주요 지역이다. 그러나 인구의 87%가 농촌에 거주하는 농업경제지역으로, 농촌개발이 지역개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영남대를 찾은 이유는 명쾌하다. 1960년대 한국의 농촌 수준에 머물러 있는 암하라주를 지금의 한국처럼 발전시키고 싶다는 것. '잘 사는 농촌'을 만드는 길, '발전된 암하라주'를 만드는 길을 찾고자 세계로 눈을 돌린 이들에게는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정책, 그리고 개발과정에서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극복과정에서 쌓인 노하우는 그야말로 '표본 교과서'였던 것이다. 연수 주제는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각 차수별로 10일간의 일정으로 영남대를 방문한 에티오피아 연수단은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성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발전,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농업기술개발, 농외소득 발굴 등 농촌지역개발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성공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연수단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천 농업기술센터, 삼성전자, 포스코 등 각종 연구기관과 산업단지를 방문하는 현장견학도 병행한다. 또한 포도농가와 한우농가,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포항 사방기념공원 등을 방문해 1970년대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했던 새마을운동의 발자취와 산림녹화사업의 성공사례 등을 직접 눈으로 재확인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번 연수는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2기 졸업생이자 현재 암하라주 지역농업국 부소장을 맡고 있는 멜케(Demeke Atlaw Melke, 38)씨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영남대에서는 에티오피아 출신인 그를 전액장학금과 생활비를 지급하면서 교육시켰고, 1년 6개월의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본국으로 돌아가 새마을운동과 영남대의 지구촌 공동번영 노력을 배워야 한다며 주정부를 강력하게 설득했다. 그 결과 주정부에서는 주지사 본인을 비롯한 고위공무원 20명을 영남대로 파견키로 했다. 더욱이 ‘자조정신’을 발휘해 연수 경비 일체도 주정부에서 지원 했다. 그런 만큼 이번 연수에 임하는 암하라주 공무원들이 자세는 그 어느 국가 연수생보다 진지하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영남대에 왔다”는 이들은 “내 고향의 미래가 바로 우리들 어깨에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강의시간은 물론 현장견학시간에도 소중한 교훈을 하나라도 놓칠 새라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며 이번 연수에 임하는 마음자세를 밝혔다. 이는 새마을운동과 정신의 글로벌 공유를 통해 지구촌빈곤퇴치에 기여하겠다는 영남대의 노력이 거둔 성과 중의 하나다. 이번 연수가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은 저개발국가의 리더가 영남대에서 새마을교육을 받고 귀국해 스스로 새마을운동에 기초한 국가발전전략을 기획하고, 새마을정신의 현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새마을운동의 ‘자가 발전적 확산’인 것이다. 이번 연수를 총괄하는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은 “한국전쟁에서 함께 피 흘린 혈맹인 에티오피아에서 온 공무원을 우리는 보은(報恩)의 차원에서 성심을 다해 교육시켰는데, 그가 귀국해서 한국에 되레 감사하며 새마을정신과 철학을 자신의 나라에서 구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점에서 ‘선순환’의 첫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한 빈곤극복과 농촌개발사례를 자국의 역사, 문화, 경제, 사회기반에 적합하게 활용하려는 저개발국 또는 개도국 지도층의 자발적 노력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반겼다. 이에 덧붙여 최 원장은 “최근 공적개발원조(ODA)가 수혜국으로 하여금 자립심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여국에 더 많이 의존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나타내고 있어 문제였는데, 영남대와 에티오피아 간의 새마을경험 공유 노력은 그런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매우 주목할 만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새마을의 공유는 단기적으로는 과거의 우리나라가 받은 빚을 갚는 의미이고, 장기적으로는 국제사회에 대한 도리다. 나아가 한국의 경제영토를 확대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길이 될 것이므로 우리 영남대는 책임의식을 갖고 정성을 다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1차 연수단 10명은 지난 18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1차 연수단 리더로 영남대를 찾은 에티오피아 집권당 중앙위원회 월디(Alemnew Mekonnen Wolde, 42) 위원장은 “이번 연수를 마치고 돌아가면, 영남대에서 배운 것들을 우리의 현실에 맞게 잘 응용해 '암하라식 새마을운동'을 오는 7월부터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한국인들이 똘똘 뭉쳐 캔 두(Can Do) 정신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뤄낸 것처럼 우리 암하라주도 정책결정자에서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참여하는 새마을운동으로 '한강의 기적' 못지않은 눈부신 발전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확신에 차서 말했다. 이어 20일부터 29일까지는 암하라주를 이끌고 있는 알렌(Gedu Andaregachew Alene. 50) 주지사를 비롯해 2차 연수단 10명이 또 영남대를 찾았다. <경산 포도농가를 방문한 알렌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주지사>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의와 현장학습의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 24일에는 경산시 전지리에 있는 김진수(65)씨 소유 청포도농장과 거봉농장을 방문했다. 전날 배운 한국의 과수농업에 대한 이론을 현장학습을 통해 재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농장을 둘러본 알렌 주지사 일행은 헥타르 당 연간 수확량, 하우스를 이용한 포도재배의 장점, 관개방법, 농장경영을 위한 인력수요 등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질문들을 쏟아냈다. 특히 알렌 주지사는 농장주 김 씨 부부의 경영 열정에 탄복하면서 “새로운 농업기술인 하우스농업기술을 이 지역에 최초로 도입한 김 씨의 창조적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남편은 제초제 살포, 퇴비 주기 등 힘쓰는 일을 하고, 부인은 포도 알 솎기 등 여성에 적합한 일을 하는 등 효과적인 분업을 한 덕분에 이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조심스런 분석도 내놓았다. 이에 덧붙여 알렌 주지사는 “하루 일정이 끝나고 나면 매일 숙소에 모여 그날 들은 강의와 현장학습 결과를 다시 정리하고 토의한다”면서 “한국이 현재 보유한 우수한 농업기술뿐만 아니라 70년대 새마을운동을 펼치면서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의 경험도 우리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교과서다.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것들을 귀국 후 암하라주의 현실에 맞게 잘 응용해 ‘에티오피아 식 새마을운동’이 뿌리내리는 시발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1년 11월 개도국의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원장 박승우)을 설립했고, 지금까지 세계 41개국, 138명이 ‘새마을학’을 배우기 위하여 영남대를 찾았다. 2013년 6월에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에 선정됐으며, 2013년 7월에는 국제개발협력원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에는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이 KOICA로부터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사업’의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KOI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산림청, 농촌진흥청, 경상북도, 유네스코,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국토연구원, 환경관리공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정부기관, 지자체, 국제기구 및 NGO는 물론,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7개국 9개 거점 국립대학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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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욱 약대 교수, 대사성 및 알레르기성 질환 신약 개발 가능성 제시 알레르기 분야 세계 Top 1 저널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지> 온라인판 게재 [2014-6-24] 장현욱(62) 약학부 교수가 세계 최초로 대사성 질환과 알레르기성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 가능성을 한층 앞당겼다. 2013년 장 교수는 체내 에너지 항상성 유지를 위한 센서 단백질인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를 인위적으로 활성화하면, 제2형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은 물론 알레르기성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쥐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낸 바 있다. 장 교수의 연구는 AMPK 활성화가 당뇨, 비만과 지방간 등의 대사성 질환 치료는 물론, 알레르기 및 염증 반응까지 억제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것이다. 장 교수는 후속연구를 통해 AMPK와 신호조절 인산화 효소인 ERK1 및 2(extracellular signal-regulated kinase 1/2)가 상호 활성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레르기 유발의 주 세포인 비만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ERK1, 2와 AMPK가 서로 효과를 상쇄시키는 작용을 해 알레르기 및 염증유발 물질 생성이 조절되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것이다. 비만세포가 활성화되면 ERK1, 2가 세포질에 있는 AMPK를 핵으로 이동시켜 기능을 못하게 함으로써 알레르기 및 염증 유발 매개체의 생성을 촉진시키고, 반대로 ERK1, 2를 억제하면 AMPK가 핵으로부터 세포질로 다시 나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생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2013년에 이어 이번 연구결과도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회’(American Academy, Asthma, Immunology)에서 발간하는 알레르기 분야 세계 1위 SCI저널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 JACI, 영향력지수(IF) 12.05) 온라인판 6월 17일자에 게재됐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신개념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알레르기 치료제는 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제, 히스타민 유리 억제제, 지질 매개체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의 생성억제 작용을 하는 화합물들이 사용돼왔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들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는 있지만, 다양한 부작용을 수반하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조절 경로의 발견이 요구돼 왔기 때문이다. 장 교수는 “비만세포에서 AMPK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키면 ERK1, 2의 활성이 억제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며 “AMPK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키면 제2형 당뇨병 및 비만치료에도 연관될 수 있기 때문에 본 연구 결과에 따라 대사성 질환과 알레르기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필요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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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지원금 5억6천만원 확보, 고교교육 정상화사업 추진 전국 133개 4년제 대학 신청, 전국 65개, 대구·경북 5개 대학 선정 [2014-6-20]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별 대입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발표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에서 도입 계획이 발표돼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 대학은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에서 제시된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전형 개선 노력을 각 대학이 어느 정도 기울이고 있는지와 함께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중점 평가해 지난 6월 17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사업에서는 전국적으로 133개 4년제 대학이 신청해 65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영남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영남대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2015 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전형방법 수를 간소화함으로써 수험생들의 전형준비를 위한 혼란을 막았으며 , 전형안내 방법이 다양하고 안내시기가 적절했을 뿐만 아니라 전형 안내 대상을 고1학생 까지 확대함으로써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 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또 한 입학정원 감축에 비해 고른 기회 입학전형은 감축하지 않고 , 오히려 사회기여 및 배려자 전형 등을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5억 6 천만원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했다 . 확보된 국고지원금은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기 위한 연구에 고교 교사를 포함해 고교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들을 방침이며 , 학생부 종합전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고교생활에 충실한 학생 선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 또한 중 ‧ 고교 창의체험활동 등에 인적 , 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학생부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들을 위한 '추수지도프로그램'을 적극 가동해 장학지원 , 학업지원 , 생활지원 등을 통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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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천마아트센터, 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참여 한국가스공사, 교통안전공단 등 9개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및 인사담당자 상담 이전공공기관-지역 14개 대학 간 지역인재 육성·채용 MOU 체결 [2014-6-20]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의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주최하고 대구시, 경상북도, 영남대 및 경북대 등 지자체와 지역의 대표 대학이 후원하는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이미 이전을 완료한 교통안전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감정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포함해 2015년 상반기 내 이전 예정인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주)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현황 소개, 이전공공기관 소개 및 2014년도 채용요강 발표, 이전공공기관 취업 선배와의 대화 시간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채용설명회와 함께 기관별 채용상담부스도 운영한다. 채용설명회가 진행되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기관별 인사담당자가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취업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에 참가하는 9개 공공기관들의 올해 채용규모는 총 659명이며, 이중 7.7%에 해당하는 51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에서는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대학 간 양해각서 체결도 진행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이전공공기관은 지역대학 졸업자를 채용 시 우대하고, 각 대학에서는 이전공공기관의 임직원을 겸임교수 등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과 취업을 위해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는 영남대를 비롯해 경북대, 한동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예술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위덕대, 김천대, 경운대, 경일대 등 대구·경북에 위치한 14개 대학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영탁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은 “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공공기관의 특성 상 지역의 학생들이 공공기관에 취업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공공기관의 지역 혁신도시 이전과 함께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의 학생들이 공공기관 취업의 문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울산, 부산, 광주·전남, 충북에 이은 ‘제5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로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혁신도시를 순회하며 매월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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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 1,000' 프로젝트 추진, 목표달성 학생에게 인증서 및 취업장려금 지급 성공적인 사업추진 위해 건강·피트니스 앱 개발회사인 ㈜비글과 MOU 체결 [2014-6-19]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통한 자신감 고취 및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Challenge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학교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도와줌으로써 자기관리가 뛰어난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Challenge 1,000’ 프로젝트는 재학생들이 달리기, 등산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운동을 선택해 1,000Km를 목표로 4년 재학기간 중 완주 또는 완등 하는 프로그램이다. 100Km를 완주 또는 완등 하는 학기단위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한다. 목표를 달성한 학생들에게는 ‘Challenger 1,000’ 인증서(학기단위 프로그램의 경우, ‘Challenger 100’)를 수여하고, 분야별 기록 수립자 중 1위에서 3위에 해당하는 학생에게는 2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취업장려금을 지급한다. 영남대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19일 오후 3시 건강·피트니스 앱 개발회사인 ㈜비글(대표이사 장치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는 ㈜비글이 제공하는 게임 기반 건강 및 피트니스 서비스인 ‘트랭글GPS’를 활용해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천마 Challenge 1,000 클럽’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영남대 학생들은 ㈜비글의 이벤트 홈페이지(http://event.tranggle.com)에서 영남대 전용 배너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비글에서 만든 모바일 앱인 ‘트랭글GPS’를 다운받아 ‘천마 Challenge 1,000 클럽’에 가입하고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운동 시작 전 스마트폰에서 ‘트랭글GPS’ 앱을 실행시킨 후, 본인이 수행할 운동 종목을 선택해 운동을 시작하고, 마친 후 종료 버튼을 누르고 기록 데이터를 저장 및 업로드 하면 된다. 학생들이 등록한 달리기 및 등산 기록 데이터는 ㈜비글로부터 자료를 받아 영남대 건강관리센터(소장 도준영)에서 관리한다. 학생들도 본인의 운동 기록 및 실적 등은 항상 스마트폰 앱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운동 종목별로 종합 랭킹은 ㈜비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건강한 자는 모든 희망을 안고, 희망을 가진 자는 모든 꿈을 이룬다라는 아라비아 격언이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철저한 건강관리로 자신감을 고취하고, 도전 정신과 열정을 가진 Y형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hallenge 1,000’ 프로젝트는 2014학년도 2학기에 시범 운영한 후, 2015학년도 1학기부터 정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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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현 교수 연구팀, '트랜스지방 유해성' 과학적 규명 영양생화학·분자영양학 분야 상위 3% 국제학술지 게재 식품안전관리기준 및 1일 섭취량 권고기준 마련 위한 기초자료 활용 기대 [2014-6-18] “트랜스지방, 정확히 어디에 어떻게 해로울까?” 조경현(45) 생명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막연히 해롭다고만 알려진 트랜스지방의 유해성에 대해 실마리를 찾아냈다. 조 교수 연구팀은 트랜스지방이 인체 내 고밀도지단백질(HDL)의 기능을 저하시켜 세포독성과 혈관독성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혈관 벽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혈관청소기’로 주목받는 HDL이 트랜스지방에 의해 변형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HDL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 연구결과로 밝혀진 것이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인 불포화지방산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고체상태의 지방이다. 보관이 용이하고 맛이 좋아져 장기보관 식품과 인스턴트 음식 제조에 사용되며, 주로 과자, 도넛, 빵, 치킨, 팝콘 등 튀긴 가공식품에 들어 있다. 많이 섭취하면 당뇨와 심혈관질환, 유방암, 대장암 등의 위험이나 기형 유발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발병 원인과 독성이 나타나는 이유 등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제브라피쉬(유전체 구조가 사람과 비슷하고 수백 개의 알을 낳아 대량의 유전체 기능연구와 신약과 독성물질 검증에 적합한 잉어과 어류)를 이용해 트랜스지방이 혈청 고밀도지단백질을 변형시킨다는 것을 알아냈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20주 동안 트랜스지방을 섭취시킨 제브라피쉬에서 트랜스지방이 지방간과 간염증을 악화시키고, 피부세포 노화와 배아 독성 및 발달장애 효과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 “사람들이 트랜스지방이 해로운 줄 알면서도 즐겨 먹기 때문에 어디에 어떻게 해로운지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연구동기를 밝힌 조경현 교수는 "트랜스지방의 심혈관 독성뿐 아니라 피부 독성, 배아 독성, 지방간 독성을 밝힌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보건복지부, 식약청 등의 식품안전관리기준이나 1일 섭취량 권고기준 마련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교육부과 주관하는 BK21플러스사업, 일반연구자지원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생화학과 분자영양학 분야 상위 3%에 드는 국제학술지인 <분자영양과 식품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영향력지수(IF) 4.310) 온라인판 5월 26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논문의 제1저자는 영남대 생명공학부 1기 입학생이자 현재 석·박사통합과정(7기)에 재학 중인 박기훈 연구원(25)이며, 조경현 교수는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앞서 조경현 교수 연구팀은 흡연이 피부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연구팀은 젊은 흡연자들의 고밀도지단백질(HDL) 변형이 70대 노인들의 혈청에서 일어나는 양상과 유사하게 진행되며, 이러한 HDL 변형이 피부세포의 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결과를 독성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독성과학저널>(Toxicological Sciences, 영향력지수(IF) 4.328) 2014년 5월호에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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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용 교수 연구팀, 'EU-러시아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에너지효율 혁신 기술 인정받아 2013년부터 세계 유수의 공정설계 경진대회에서 연이은 수상 [2014-6-18] <이문용 화학공학부 교수(좌)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할비안토 씨> 영남대 대학원 화학공학과 이문용(54) 교수 연구팀이 다시 한 번 연구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유럽연합-러시아 이노베이션 포럼(EU-Russian Innovation Forum)’이 주관하는 ‘2014 그린 이노베이션(Green Innovation) 경진대회’에서 영남대 대학원 화학공학과 공정시스템설계및제어연구실팀(지도교수 이문용)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 된 것. 올해 개최된 ‘2014 그린 이노베이션 경진대회’에서는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효율, 청정기술, 녹색 스마트 시티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공모해 기술의 우수성이 인정되는 상위 5개 팀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경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관련 분야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서 총 38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이 교수 연구팀이 ‘고도 증류 기술을 통한 산업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로 최종 수상팀에 선정돼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핀란드 라핀란타에서 개최된 ‘제4차 유럽연합-러시아 이노베이션 포럼’에 공식 초청됐다. 이 교수 연구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출신 할비안토(Gregorius Rionugroho Harvianto, 23, 박사1기)씨가 연구팀을 대표해 포럼에 참석해 연구실이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효율 혁신기술을 발표하고 본 상을 수상했다. 한편, 영남대 대학원 화학공학과 공정시스템설계및제어연구실은 지난해부터 세계 유수의 공정설계 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함으로써 공정분야 연구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4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9차 전유럽화학공학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헌츠먼 공정설계 경진대회’에서 동 연구실의 차니아고(Yus Donarld CHANIAGO, 33, 박사수료)씨와 앤디카(Riezqa ANDIKA, 24, 석·박사통합 4기)씨가 동메달을 수상했고, 8월에는 Honeywell사가 주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UniSim 설계 경진대회’에서도 칸 모드 샤리크(Khan Mohd Shariq, 29, 박사)씨의 연구가 1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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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부총리 및 주요 부처 차관 일행 14명, 한국 최초 영남대 방문 영남대,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지도자 육성과 사회공헌활동 성과 가시화 [2014-6-17] 캄보디아 정부가 영남대를 찾았다. 한국의 눈부신 성장의 기틀이 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을 배우기 위해서다. 16일 오전, 영남대(총장 노석균)는 캄보디아 임 차일리(Yim Chhayly, 64) 부총리 겸 농업·농촌개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농촌개발부, 교육부, 공공사업및교통부 등 캄보디아 정부 주요 부처 차관으로 구성된 14명의 방문단을 맞이했다. 임 차일리 부총리는 “한국의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한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영남대에 왔다”고 방문취지를 밝히며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의 학문적 지식과 경험을 캄보디아에 꼭 전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영남대에서는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정립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새마을운동이 캄보디아의 문화와 환경에 잘 맞게 접목해 캄보디아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영남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는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이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과 시사점’에 대해 특강을 했다. 특강에서 최 원장은 “새마을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도자의 정치철학과 국민적 공감, 그리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점에서 오늘 영남대를 방문하신 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 임 차일리 부총리는 최 원장에게 훈센 총리의 특별메시지를 전달했다. 캄보디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대학’(가칭)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자문해달라는 것과 조만간 캄보디아에 방문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최 원장은 지난 1월 캄보디아 훈센 총리를 예방해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의 현지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최 원장과 훈센 총리는 새마을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도자와 국민이 정치철학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도 캄보디아식 새마을운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영남대와 캄보디아 정부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강 이후 캄보디아 부총리 일행은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이하 ‘새마을대학원’)에서 새마을학을 배우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마을운동의 현지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캄보디아 출신 유학생 2명이 참석해 자국 부총리 일행과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프놈펜 왕립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캄보디아 현지에서 농업 및 농촌개발회사에서 매니저로 근무한 후 지난 3월 영남대 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공공정책및리더십전공)에 입학한 페압 차크리야(Pheap Chakriya, 28) 씨는 “한국에서 새마을학을 배우는 유학생 입장에서 고향의 정부 주요 인사들이 새마을운동에 관심을 갖고 영남대를 방문해주니 더욱 반갑다”는 소감과 함께 “캄보디아의 주요 지도자들이 이렇게 새마을운동에 관심을 갖고 실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본국으로 돌아가면 영남대에서 배운 지식을 실무에 접목해 캄보디아의 새마을운동을 일으켜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6월 교육부로부터 국제협력선도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4년간 1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새마을운동과 새마을학의 해외 수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사업'을 위한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매년 12억 원씩 3년간 총 36억 원의 지원을 받아 연간 36명(3년 108명)의 개도국 공무원과 실무자, 교수요원을 교육하는 등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글로벌 지도자 육성과 사회공헌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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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현 생명공학부 교수 연구팀, ‘흡연에 따른 노화’ 과학적 근거 제시 20대 흡연자 혈액 단백질, 70대처럼 변화 독성과학 분야 상위 9% 국제학술지 게재 [2014-6-11]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우)와 박기훈 연구원>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빨리 늙는다는 속설은 사실일까?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왜 더 늙어 보일까?” 이에 대한 과학적 해답이 국내 대학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생명공학부 조경현(45) 교수(BK21플러스 혈청바이오메디칼 사업팀장) 연구팀은 최근 젊은 흡연자들의 고밀도지단백질(HDL) 변형이 70대 노인들의 혈청에서 일어나는 양상과 유사하게 진행되며, 이러한 HDL 변형이 피부세포의 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독성학 분야 상위 9%에 드는 국제학술지인 <독성과학저널>(Toxicological Sciences, 영향력지수(IF) 4.328) 2014년 5월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또한 연구과정에서 개발된 흡연자 진단 및 흡연 정도의 판별을 위한 ‘지단백질을 이용한 흡연 판별 방법‘은 지난해 8월 특허 출원됐다. <녹색으로 염색된 늙은 세포(오른쪽 사진)> 영남대 교비기자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년 동안 이번 연구를 진행한 조 교수팀은 흡연과 피부노화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20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혈청 단백질을 비교 분석했다. 하루 평균 10개비 이하, 3년 이상 담배를 피워온 24세 흡연자 20명과 같은 나이의 비흡연자 2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흡연자의 모든 지단백질에서 비흡연자에 비해 현저하게 많은 산화 및 당화가 일어났음을 밝혀냈다. 특히 흡연자들이 2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혈청 단백질에서는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 HDL의 크기가 감소했고, HDL 내 콜레스테롤 크기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HDL을 구성하는 주요단백질(apoA-I 단백질)이 부서지고 변형된 것을 발견했다. 더욱이 이러한 변형은 70대 노인들의 혈청에서 일어나는 양상과 유사한 정도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흡연자 혈청 내 HDL의 변형이 사람의 피부세포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흡연자의 지단백질에서 발생한 산화 및 당화 농도와 동일한 농도로 피부 섬유세포를 처리했다. 그 결과 흡연자의 HDL이 피부세포의 노화를 더욱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연구팀은 흡연으로 인해 변형된 HDL이 순기능을 상실한 결과, 동맥경화와 당뇨 등 혈관 대사질환의 유발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흡연자(우)와 비흡연자의 HDL 모습>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해 조경현 교수는 “흔히들 말하는 ‘체인 스모커’(chain-smoker) 뿐만 아니라 하루 10개비씩 3년 정도의 흡연만으로도 70대 노인과 유사한 혈청 단백질의 변형이 일어남을 보여준 결과”라고 해석하면서 “적은 량의 흡연만으로도 피부노화가 촉진되고 당뇨, 치매, 심근경색 등 혈관대사질환 발병가능성이 커질 수 있음이 밝혀진 만큼 간접흡연자의 피해에 대한 연구도 앞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문의 제1저자는 영남대 생명공학부 1기 입학생이자 현재 석‧박사통합과정(7기)에 재학 중인 박기훈 연구원(25)이다. 그는 학부 4학년이던 2008년 12월, SCI 국제학술지에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해 화제가 되는 등 지난 10년간 영남대 생명공학부에서 학부과정과 대학원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쌓아 왔다. 그의 지도교수인 조경현 교수는 “지역에 있다는 것이 결코 한계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해 준 기훈이와 연구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연구 성과의 공을 제자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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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 전 국세청장,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성일환 전 공군참모총장 공직 및 CEO 경험 바탕으로 후학 양성 및 모교 발전에 기여 [2014-6-9] <왼쪽부터 이현동 전 국세청장,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성일환 전 공군참모총장>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관·군·재계의 주요 인사들을 대거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9일 오전 영남대는 총장접견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이현동(58) 전 국세청장과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61)을 특임석좌교수로 임명했다. 두 사람은 특히 영남대 동문으로서 모교를 떠난 지 40여년 만에 모교 강단에 서게 됐다. 행정학과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이현동 전 국세청장은 경북고, 영남대 행정학과를 나와 제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구미세무서장, 국세청 법무과장,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을 거쳐 2010년 8월부터 제19대 국세청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3월 26일 34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특히 이현동 특임석좌교수는 2년 7개월 동안 제19대 국세청장직을 수행해 1996년 이후 10명의 국세청장 가운데 최장 '장수 청장'으로도 유명하다. 청장 재임시절 비리 연루 직원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상급자에게 지휘 감독책임을 묻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직원들의 청렴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 전 국세청장의 이 같은 태도와 소신이 국세청의 위상을 높이고 '장수 청장'으로 기억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특임석좌교수는 임기 중 공직자의 기본자세, 세무행정의 현황 및 전망, 전자세무행정 현황과 다양한 국제비교 등에 대해 월 1~2회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경영학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하춘수(61)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도 영남대 경영학부 출신이다. 하 석좌교수는 43년 5개월 동안 금융인 외길을 걸어온 대표적 인물이다. 지난 1971년 대구은행 공채로 입행한 후 융자부 기업분석실장, 비서실장, 수석부행장을 거쳐 2009년 대구은행장에 취임했고, 2011년에는 DGB금융지주가 출범하면서 제1대 회장을 겸임했다. 특히 하춘수 특임석좌교수는 지난 3월 퇴임 당시 2015년 3월까지의 1년여 남은 행장 자리를 내놓으며 '아름다운 퇴장'의 본보기를 보였다. 하 석좌교수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도 DGB금융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견실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44회 한국의 경영자상’(2012), ‘제15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 시상식 기관부문 대통령표창’(2010), ‘전국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육성공로자 산업포장’(2008)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3년 8월에는 영남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 특임석좌교수는 “지난 40여년을 오로지 금융인으로서만 외길을 걸어왔는데, 모교에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게 돼 무척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과 함께 “요즘 대학가에서 취업에만 매달려 인성교육이 등한시 되는 경향이 있지만, 현장에서 실제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인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모교 후배들이 인격적으로도 훌륭하고 전문성도 뛰어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성일환(60) 전 공군 참모총장도 영남대 경영학부 특임석좌교수에 임용됐다. 성일환 특임석좌교수는 공군사관학교 26기로 1978년 소위에 임관했으며, 공군교육사령부 참모장, 제17전투비행단장, 제41대 공군사관학교장, 공군 참모차장, 제31대 공군교육사령관을 거쳐 2012년 제33대 공군 참모총장을 역임하고 지난 4월 36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성 특임석좌교수는 재임 중 국방부장관 공로표창(1991), 합참의장 공로표창(1992), 대통령 공로표창(2000), 보국훈장 천수장(2007)을 수훈했다. 성 특임석좌교수는 공군참모총장으로서의 대규모 조직 관리에 탁월한 역량과 함께 공군사관학교장으로서의 풍부한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영남대 재학생들의 리더십과 조직관리 분야 지식 함양 교육을 할 예정이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관·군·재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존경받는 분들을 우리 대학 석좌교수로 모시게 돼 무척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경력과 경험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실무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임용된 특임석좌교수 3명의 임기는 2014년 6월 1일부터 2015년 5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