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이룩한 눈부신 발전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장경제에 눈 뜬 후발개도국이 가장 닮고자 하는 모델이 한국식 발전모델입니다.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의 많은 국가가 한국을 배우고 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과 한일합방,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광복과 혼란, 남북분단, 동족상잔의 6·25 전쟁,
폐허만 남은 세계 최빈국, 냉전이데올로기의 첨예한 대결장...
우리나라의 20세기는 유사 이래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시련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국가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당당히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영광의 반전은 불과 40여 년 만에 이뤄낸 것입니다. 5천년 가난의 굴레를 벗고, IT·철강·조선·자동차 등 세계가 부러워하는 산업 강국으로 변모한 것은 국제개발에서 몇 안 되는 성공적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2010년 OECD DAC(개발원조위원회) 가입을 통해 원조 수원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완전히 변모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5년 간 OECD DAC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공적원조 증가율을 기록하였고, 새마을 운동은 한국형 ODA 모델의 핵심 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영남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은 국제선도사업단, 국제교육연수단, 컨설팅·해외사업단, 국제협력지원단 으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시설물 구축과 새마을학과개설·지원 및 국가별 정책관련자 초청·방문 연수 등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 및 자조·자립적인 발전기반 구축을 위해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새마을 운동 정신의 ‘근면·자조·협동’ 을 넘어 ‘나눔·봉사·창조’ 의 새마을운동 공동체 정신을 글로벌차원에서 실천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지구촌가족 모두가 절대빈곤을 극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국제개발협력원의 업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국제개발협력원장 이주형